2007년 태안반도에 기름유출 당시 서울대학교 학생들과 계속 기름을 걷어내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러 갔던 사진입니다. 


힘든일임에도 불구하고 몇번씩이고 태안 반도를 찾은 학우분들 덕분에 태안반도의 검은 기름이 빠르게 제거되는데 기여했다고 봅니다. 















탄생 일화는 곧 올리도록 할게요 ^^

서울대 총학생회 ‘강의평가’ 전면 공개…대학사상 최초
서울대 총학생회가 대학 사상 최초로 자체 강의평가를 실시해 내용을 전면 공개키로 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19일 모든 강의마다 수강생들이 제출한 평가를 학생들이 게시·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강의평가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올 1학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학 당국이 교수들의 반발을 의식해 강의평가를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공개강의평가를 통해 수업선택권을 보장받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서울대는 지금까지 강좌마다 수강생의 강의 평가를 취합했지만 교수에게만 통보하고 학생들에게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총학생회 측은 수강생의 5분의 1 이상이 점수를 매기면 자동적으로 그 강의의 평점이 나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학생이 학점을 받는 것처럼 강좌도 평점을 부여받게 되는 것이다.전창열 총학생회장은 “강의평가 시스템 게시판에 수강생이 서술형 코멘트도 게시ㆍ열람할 수 있도록 해 강의에 대한 의문점을 서로 묻고 답하면서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의 이 같은 조치는 강의평가 공개를 꺼리는 교수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학생강의평가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동일한 강좌라도 담당교수가 다를 경우 비교평가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모씨(24·사회대 3학년)는 “지금까지 몇몇 서울대 사이트를 중심으로 교수평가가 산발적으로 이루어졌지만 학생들의 정보교환 수준에 그쳤다”며 “모든 강좌에 대해 평가가 이루어진다면 교수들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물] 금주의 인물게재 일자 : 2007년 12월 15일(土)
‘검은 재앙’ 씻어내는 수만명의 땀방울
‘기름 유출’ 태안지역 자원봉사자들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14일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에는 기름 유출 사고 후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가 몰려 유출된 기름 찌꺼기 수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 태안 = 김동훈기자
지난 7일 태안 앞바다에서 1만500㎘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넓은 백사장과 청정해역으로 이름난 태안 앞바다는 순식간에 ‘검은 바다’로 변했습니다. 태안군의 한 주민이 “기름이 유출된 다음날 아침에는‘검은 백사장과 검은 파도’만 보였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태안군의 백사장과 바다는 조금씩이지만 다시 하얀 백사장과 푸른 바다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몰려온 자원봉사자들 덕분입니다.

14일까지 태안에서 육상 방제작업에 참여한 8만8169명 중 3만8853명이 자원봉사자였습니다. 태안의 기름띠를 벗겨내는 10명 중 4명이 자원봉사자였던 셈입니다.

태안군은 밀려드는 자원봉사자들로 인해 여러 자원봉사 단체와 기업들에 주말 자원봉사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처럼 태안을 덮친 기름띠를 조금씩 지워나가는 이름모를 3만8853명의 자원봉사자 모두가 ‘금주의 인물’입니다.

이들은 건강하거나 시간이 남아서 혹은 할 일이 없어서 태안을 찾은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10일 주부 봉사단체인 ‘전국 주부교실 태안군지회’ 회원 20명과 함께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은 김진화(여·49)씨는 불과 엿새전 난소 절제 수술을 받은 편치 않은 몸이었습니다.

김씨는 2년 전 발병한 난소암 치료를 받은 몸을 이끌고 다른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간식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김씨는 “허리 한번 펴지 못하고 기름을 퍼올리는 다른 자원봉사자들에 비하면 봉사활동도 아닌 셈”이라며 손을 내저었습니다.

기말고사와 취업준비에 바쁜 대학생들도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성화에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충남 태안으로 자원봉사를 떠납니다. 중앙대 총학생회도 조만간 태안으로 자원봉사를 떠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창열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18일에 기말고사가 있지만 교수님께 양해를 구하고 태안으로 갈 계획”이라며 자원봉사 참가를 다짐했습니다. 대학생들로 이뤄진 인터넷 동호회 ‘두뇌의 힘’과 ‘홍익 이스트’ 등도 송년 모임을 태안의 해변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것으로 대신할 계획입니다.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돼 다섯달 넘게 억류됐다가 지난달 4일 석방됐던 마부노호 선원들도 태안으로 달려왔습니다. 한석호 선장과 조문갑 기관장, 이송렬 총기관감독 등 피랍선원 3명은 석방을 기원해준 국민들의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겠다며 13일 태안의 해변에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기업들도 태안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11일에는 농협과 삼성, 현대건설이 23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태안에 투입했고, 13일에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해양조선 등의 조선업계가 2000여명에 가까운 자원봉사단을 보냈습니다. 교보생명과 하나금융그룹, 국민은행 등의 금융권 역시 100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태안에 보내 방제작업을 도왔습니다.

지난 1997년말 외환위기사태 당시 전국민이 장롱에 넣어둔 작은 금붙이를 꺼내 모아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검은 기름띠에 뒤덮였던 태안의 바닷가도 자원봉사자들의 조그마한 노력들에 의해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국민 한 사람, 한사람의 작은 정성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또다시 보여준 한 주였습니다.

한동철기자 hhandc@munhwa.com


51대 총학생회장 당시 제일 뿌듯한 일중의 하나입니다. 

MBC 9시 뉴스에 나왔던 기사입니다. 

서울대 총학생회, "교수 강의평가 공개"

기사입력 2008-05-19 19:57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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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서울대 총학생회가 자체적으로 교수 강의를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은 반기고 교수들은 부담스럽게 됐습니다. 

조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학생들이 평가한 결과는 
모두 공개되는데, 같은 교과목이라도 
어떤 교수가 높은 점수를 받았는지까지 
알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그동안 선배들의 입소문에 의존해 
강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학생들에게 
큰 정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전창열/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 
"학생들이 수업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교수님들도 자극을 받으실 거란 기대도 하고 있죠." 

학교측도 그동안 학생들로부터 강의평가를 
받아 왔지만,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학생이 교수를 점수로 평가한다는 데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결과는 담당 교수에게만 알려주고 
내부 자료로 활용해왔습니다. 

◀INT▶김완진 교무처장/서울대학교 
"자체적으로 활동한다는 데 막을 이유 없고 
긍정적이라고 본다. 
하지만 강의 평가 가지고 
교수 전체를 평가하는 식으로 생각되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총학생회는 이번 학기부터 교수 평가를 시작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강의 뿐만 아니라 학교 시설 전반에 대해서도 
평가 제도를 만들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윤정입니다.


탄생 일화는 곧 올리도록 할게요 ^^

서울대 총학생회 ‘강의평가’ 전면 공개…대학사상 최초
서울대 총학생회가 대학 사상 최초로 자체 강의평가를 실시해 내용을 전면 공개키로 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19일 모든 강의마다 수강생들이 제출한 평가를 학생들이 게시·열람할 수 있도록 하는 강의평가 시스템 개발에 착수해 올 1학기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학 당국이 교수들의 반발을 의식해 강의평가를 공개하지 않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공개강의평가를 통해 수업선택권을 보장받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서울대는 지금까지 강좌마다 수강생의 강의 평가를 취합했지만 교수에게만 통보하고 학생들에게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총학생회 측은 수강생의 5분의 1 이상이 점수를 매기면 자동적으로 그 강의의 평점이 나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학생이 학점을 받는 것처럼 강좌도 평점을 부여받게 되는 것이다.전창열 총학생회장은 “강의평가 시스템 게시판에 수강생이 서술형 코멘트도 게시ㆍ열람할 수 있도록 해 강의에 대한 의문점을 서로 묻고 답하면서 정보를 공유하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총학생회의 이 같은 조치는 강의평가 공개를 꺼리는 교수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 올 전망이다. 학생강의평가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동일한 강좌라도 담당교수가 다를 경우 비교평가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모씨(24·사회대 3학년)는 “지금까지 몇몇 서울대 사이트를 중심으로 교수평가가 산발적으로 이루어졌지만 학생들의 정보교환 수준에 그쳤다”며 “모든 강좌에 대해 평가가 이루어진다면 교수들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선되고 첫 활동으로 기억합니다. 

 




[인물] 금주의 인물게재 일자 : 2007년 12월 15일(土)
‘검은 재앙’ 씻어내는 수만명의 땀방울
‘기름 유출’ 태안지역 자원봉사자들페이스북트위터밴드구글
▲  14일 충남 태안군 만리포해수욕장에는 기름 유출 사고 후 가장 많은 자원봉사자가 몰려 유출된 기름 찌꺼기 수거 작업을 펼치고 있다. 태안 = 김동훈기자
지난 7일 태안 앞바다에서 1만500㎘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넓은 백사장과 청정해역으로 이름난 태안 앞바다는 순식간에 ‘검은 바다’로 변했습니다. 태안군의 한 주민이 “기름이 유출된 다음날 아침에는‘검은 백사장과 검은 파도’만 보였다”고 말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일주일이 지난 태안군의 백사장과 바다는 조금씩이지만 다시 하얀 백사장과 푸른 바다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몰려온 자원봉사자들 덕분입니다.

14일까지 태안에서 육상 방제작업에 참여한 8만8169명 중 3만8853명이 자원봉사자였습니다. 태안의 기름띠를 벗겨내는 10명 중 4명이 자원봉사자였던 셈입니다.

태안군은 밀려드는 자원봉사자들로 인해 여러 자원봉사 단체와 기업들에 주말 자원봉사 일정을 조정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이처럼 태안을 덮친 기름띠를 조금씩 지워나가는 이름모를 3만8853명의 자원봉사자 모두가 ‘금주의 인물’입니다.

이들은 건강하거나 시간이 남아서 혹은 할 일이 없어서 태안을 찾은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10일 주부 봉사단체인 ‘전국 주부교실 태안군지회’ 회원 20명과 함께 만리포해수욕장을 찾은 김진화(여·49)씨는 불과 엿새전 난소 절제 수술을 받은 편치 않은 몸이었습니다.

김씨는 2년 전 발병한 난소암 치료를 받은 몸을 이끌고 다른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간식을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김씨는 “허리 한번 펴지 못하고 기름을 퍼올리는 다른 자원봉사자들에 비하면 봉사활동도 아닌 셈”이라며 손을 내저었습니다.

기말고사와 취업준비에 바쁜 대학생들도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성화에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충남 태안으로 자원봉사를 떠납니다. 중앙대 총학생회도 조만간 태안으로 자원봉사를 떠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창열 서울대 총학생회장은 “18일에 기말고사가 있지만 교수님께 양해를 구하고 태안으로 갈 계획”이라며 자원봉사 참가를 다짐했습니다. 대학생들로 이뤄진 인터넷 동호회 ‘두뇌의 힘’과 ‘홍익 이스트’ 등도 송년 모임을 태안의 해변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것으로 대신할 계획입니다.

소말리아 인근 해상에서 해적들에게 납치돼 다섯달 넘게 억류됐다가 지난달 4일 석방됐던 마부노호 선원들도 태안으로 달려왔습니다. 한석호 선장과 조문갑 기관장, 이송렬 총기관감독 등 피랍선원 3명은 석방을 기원해준 국민들의 은혜를 조금이라도 갚겠다며 13일 태안의 해변에서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기업들도 태안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11일에는 농협과 삼성, 현대건설이 230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태안에 투입했고, 13일에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해양조선 등의 조선업계가 2000여명에 가까운 자원봉사단을 보냈습니다. 교보생명과 하나금융그룹, 국민은행 등의 금융권 역시 1000여명의 자원봉사단을 태안에 보내 방제작업을 도왔습니다.

지난 1997년말 외환위기사태 당시 전국민이 장롱에 넣어둔 작은 금붙이를 꺼내 모아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검은 기름띠에 뒤덮였던 태안의 바닷가도 자원봉사자들의 조그마한 노력들에 의해 예전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국민 한 사람, 한사람의 작은 정성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또다시 보여준 한 주였습니다.

한동철기자 hhandc@munhwa.com


MBC 9시 뉴스에 나왔던 기사입니다. 

서울대 총학생회, "교수 강의평가 공개"

기사입력 2008-05-19 19:57조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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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서울대 총학생회가 자체적으로 교수 강의를 평가해 그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학생들은 반기고 교수들은 부담스럽게 됐습니다. 

조윤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학생들이 평가한 결과는 
모두 공개되는데, 같은 교과목이라도 
어떤 교수가 높은 점수를 받았는지까지 
알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 총학생회는 
그동안 선배들의 입소문에 의존해 
강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학생들에게 
큰 정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T▶ 전창열/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 
"학생들이 수업을 선택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고 
교수님들도 자극을 받으실 거란 기대도 하고 있죠." 

학교측도 그동안 학생들로부터 강의평가를 
받아 왔지만, 
결과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학생이 교수를 점수로 평가한다는 데 
거부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결과는 담당 교수에게만 알려주고 
내부 자료로 활용해왔습니다. 

◀INT▶김완진 교무처장/서울대학교 
"자체적으로 활동한다는 데 막을 이유 없고 
긍정적이라고 본다. 
하지만 강의 평가 가지고 
교수 전체를 평가하는 식으로 생각되는 건 
바람직 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총학생회는 이번 학기부터 교수 평가를 시작해 
성공적으로 정착될 경우, 
강의 뿐만 아니라 학교 시설 전반에 대해서도 
평가 제도를 만들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윤정입니다.


 2006년 9월 쯤이었던것으로 기억납니다. 

총무과에서 연락이 와서 학교에서 행정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행정서비스 헌장(http://adminservice.snu.ac.kr/)



'을 제정하려고 하는데 학생 심의위원으로 위촉하고 싶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생협학생위원장을 하며 생협이 관리 하고 있는 식당, 매점 등을  학생들의 의견을 받아 개선하는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그 활동이 학생복지를 향상시키고 있다고 하여 학생처에서 추천했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당시 서울대는 세계 1류 대학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 교육, 행정, 복지 등 다양한 측면에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었는데 행정서비스 헌장 제정 또한  이 일환이었습니다.


 행정서비스 헌장 초안을 총무과에서 작성한 듯 했고 이를 교수, 직원, 학생 심의위원을 위촉하여 각 Stakeholder들의 의견을 반영한 헌장을 발표하려고 했습니다. 


 학생 복지를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오던 저로써는 영광스러운 자리였고 초안을 받아본 후 그간의 경험을 살려 학생들의 이야기가 반영될 수 있도록 검토 의견을 개진하였습니다.


 의견 개진 후 2006년 11월 26일 대학행정 역사상 최초라고 할 수 있는 '서울대 행정서비스 헌장'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대학은 1류지만 행정서비스는 3류다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는 서울대학교 행정서비스였기에 그 개선을 위한 위대한 첫걸음이었습니다. 


 생협을 하면서 느낀 것은 제도가 구비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제대로 실행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것이 었습니다. 



http://sn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713


 대학신문에서도 헌장 제정후 서비스 헌장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정도였으니까요.


헌장 초안을 심의하면서 저역시 같은 생각을 했고 헌장 검토안을 제출하면서 총무과에 행정서비스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습니다.


"헌장서비스 제정만으로도 서울대학교 행정서비스는 진일보 할 것으로 믿습니다. 그러나 헌장의 제정도 중요하지만 그와 동시에 현재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일 또한 중요합니다. 이번 기회에 서울대학교 행정서비스 전반에 걸친 모니터링 및 대안 창출을 학생의 시각에서 진행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 제안은 총무과에서 자체 논의를 거쳐 승인되었고 학교 공식 모니터링으로 제가 각 분야의 학생들을 모아 위원회를 구성하였습니다.


4개월간의 모니터링 기간 동안 설문지 제작 및 인터뷰, 방문 방식의 조사 등을 거쳐 1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견을 받았고 이를 통해 현 서울대학교 행정서비스의 문제점과 개선점을 찾아 1000여개의 문제점중 70%가 넘는 문제점을 개선하였습니다.  


 http://snu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302


살짝 아쉬운 것은 보고서가 학생들의 시각으로 작성되어 전문이 다 공개 되지 못했지만 시작의 중요성과 단기 중기 장기로 개선안을 제시하여 이중 70-80%의 개선을 이루어 냈다는 점은 서울대 행정의 개선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문제점이 나왔다고 해서 숨기는 것이 아니었고 설문조사 중에 특정인이 지목되어 개인 Privacy를 침해할 수 있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행정서비스 모니터링 결과를 총무과에서는 개선점을 분류하여 각 부서로 송부하였고 이는 개선 가능여부 및 기간에 대한 답변을 신속하게 받아 빠른 시일내에 개선하였습니다.


 행정서비스 모니터링은 1회성으로 끝나지 않았고 4회까지 진행되었으며 매해 확연하게 증가되는 만족도를 목도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대학 최초로 시도한 학생입장에서의 모니터링이자 학교와 학생이 협업하여 학생 복지 및 행정서비스를 개선한 좋은 사례였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시간 날때마다 대학시절에 했던 활동들을 복기하며 무엇이 부족했는지를 찾아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에서 배워야 한다고 하면서 항상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 같습니다. 저역시 그렇구요.

이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그것을 생각하며 앞으로의 길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인의 개선점을 마련해보려고 합니다.


 여기서 제가 잘했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헌장 심의에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간 제안을 한거라고나 할까요.


 이렇게 제 대학시절에 했던 활동들을 이제 계속 올리려고 합니다.

대학생활하면서 혹은 사회생활하면서 고민등을 함께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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